매운맛에 익숙한 한국인들도 이건 너무 맵다. 🌶
부끄러워한다고 안 할 거 아니잖은가! 애인 혹은 눈맞는 친구, 하다못해 모르는 사람과의 하룻밤을 하더라도 더 ‘안전’하고 ‘즐겁게’ 하자. 남녀 관계든, 남남, 여여 관계든 섹스 자체는 쾌락을 가져다주는 행위는 맞다. 하지만, 잘못된 섹스로 인생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생각보다 유교 맛 언니의 조언
카디비의 섹스 철학을 듣다 보면 그녀 스스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안전’이다. 생각보다 마구잡이로 노는 것보다는 준비된 상황에서의 연출을 좋아하는 느낌이다. 말과 행동이 거칠어서 그녀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런 이미지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유의미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말은 거칠지만,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짜다.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한 WAP과 솔로 싱글 UP으로 미국 여성 래퍼 중 최고 성적을 갱신하고 있는 카디비의 경험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클래스 101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하지만, ‘모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플레이라는 건 없다.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 칼럼은 여러분이 그 순간을 결정할 때 참고 정도 해 주시길 바란다.
오랄 섹스를 위한 사전 준비
카디비는 오랄 섹스 전 양치질을 필수라고 강조한다. 연인 혹은 파트너와 술을 마시거나, 뭔가 먹은 상황에서 양치하지 않고 바로 오랄 섹스를 하게 되는 경우를 상상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게 본인의 뒤로 들어가는 순간 ‘대참사’라고 조언했다.
사실, 오랄 섹스에서도 콘돔을 사용한다. 미국 CDC에서는 오랄시 윤활제 없는 라텍스 콘돔을 남성에게 착용 후 오랄 할 것을 권장한다. 헤르페스나 HPV 같은 일부 성병은 피부 접촉만 해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서 100% 예방은 되지 않지만, 없는 것보다는 안전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뒤로하기 위한 사전 준비
카디비가 말하는 섹스 전 질/항문 준비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엉덩이를 활짝 연다.
- 손가락을 항문에 반쯤 넣는다
- 세정제를 살짝 묻혀서 아주 많이(??) 돌린다.
뭐든 예방은 과해서 나쁠 건 없다. 다만, 이걸 준비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본인이나 상대방이나 불쾌하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귀찮다면 혼자 해결하자. 다른 사람 끌어들이지 말고.
다양한 체위를 도전하기 위해서. 혹은 오랜 시간 즐기기 위해서는 관계 중 불쾌감이 서로 없어야 한다. 그게 냄새든, 이물질이든 뭐든.
카디비의 조언들을 잘 숙지 했다면, 적어도 앞으로 관계에서 ‘불쾌’할 일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앞 구멍이든, 뒷 구멍이든.